1위를 차지한 중국 허무니.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허무니(중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했다.

허무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9번 코스(파72·6천643야드)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 대회에서 21언더파 551타를 기록, 98명의 출전 선수 중 1위의 성적으로 2020년 LPGA 투어 자격을 획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상위 45명의 선수가 LPGA 투어 자격을 따냈으며, 1위를 차지한 허무니는 2019시즌 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했으나 상금 순위 141위로 1년 만에 다시 퀄리파잉 토너먼트로 밀린 경우다. 허무니는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25만5천 명이나 되는 ‘미녀 스타’로도 유명하다.

한편, LPGA 투어 통산 2승의 박희영(32)은 허무니에 이은 대회 2위로 2020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으며 교포 선수 노예림(18·미국)은 3위, 강혜지(29)가 4위를 기록했다. 전지원(22)과 곽민서(29), 손유정(18), 전영인(19)도 45위 내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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