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칠레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백상훈이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1.3.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브라질 비토리아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U-17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칠레를 2-1로 이겼다.

한국은 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이티를 2-1로 이기고 2차전에서는 프랑스에 1-3으로 패했으며 이번 3차전에서 칠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2승 1패(승점 6)을 기록, 3전 전승(승점 9)의 프랑스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백상훈(오산고)의 골에 이어 전반 30분 수비수 홍성욱(부경고)의 헤딩골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추가골로 기록됐다. 이후 전반 41분 칠레 공격수 오로스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아 한국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국이 U-17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며, 한국 U-17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30분 고이아니아에서 U-17 월드컵 A조 2위 앙골라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