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윤성영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전북 전주시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견본주택에 예비 청약자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1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7,000여명이 내방한데다, 주말이 되자 고객들이 더 몰려들어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러한 인기는 전주의 중심 효자동에 들어서는데다 1군 건설사 시공의 브랜드 파워에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서다. 이미 단기간 완판은 물론 ‘웃돈(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견본주택 입구부터 장사진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43-2번지에 위치한다. 금요일 아침 일찍부터 내방객들이 대거 몰려 일대가 붐볐으며, 오전 10시 전부터 입장 대기줄도 200m 가량 길게 형성됐다.

방문객들의 관심사는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에 초첨이 맞춰졌다. 조모씨(45세)는 “효자동은 전주에서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여서 교통, 교육 등 인프라가 좋아 오래전부터 분양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 금호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아파트를 공급해 신뢰가 가고 입주 후 높은 가격 상승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업지는 전주 시내권역을 연결하는 최다 버스 노선(약 64개)이 경유하는 정류장이 단지 앞에 위치한다. 전주는 지하철이 없어 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트리플 역세권’에 버금가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춘 셈이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명문 자율형사립학교인 상산고가 인근에 자리하며 화산초, 효정중, 전주상업정보고 등 여러 초·중·고가 도보거리다. 아울러 전주내 유명 학원가가 밀집한 서신동이 가깝고 효자동 내 여러 학원도 이용할 수 있다.

- 합리적 가격…웃돈 기대감 높아

1,248가구 대단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전국 1,000~1,499가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0.1%에 달해 700~999가구 7.5%, 500~699가구 7.4% 등 규모가 작은 단지의 가격 상승폭을 웃돌았다.

특히 사업지와 약 2km 떨어진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1,390가구)’ 전용면적 84㎡ 타입 분양권이 9월 3억4,325만원(국토부 실거래가)에 거래돼 분양가(2억9,840만원) 대비 4,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은 상태며, 입지가 더 우수한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억대 프리미엄 형성 기대감도 높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구모씨(40세)는 “현대건설, 금호산업 모두 1군 건설사인데다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라며 “특히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에 선호도도 높아 입주하면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전매제한 없고 추첨제 물량도 있어 유주택자도 당첨확률 높아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가 들어서는 전주시는 비규제지역에 분양돼 각종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도 특징이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200만원(전용면적 85㎡이하) 또는 300만원(전타입) 이상 납입인정금액이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

가점이 부족한 경우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자격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가르며,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한편 청약 일정은 11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어 13일 청약 당첨자 발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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