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립현충원에서 묘역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효성 임직원들. 사진=호성그룹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효성그룹이 나라를 위해 희생해 온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까지 다양한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일예로 효성은 중국 저장성 가흥시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유적지 보존 사업을 12년째 후원 중이다.
애국 정신이 깃든 유적지와 기념물 보호하고 유적지를 찾는 이들이 김구 선생의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유적지는 2층짜리 목조 건물로 1932년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이 일제의 추적을 피해 3년 6개월 간 머물렀던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크다.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는 2013년부터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군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 테네시 등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효성은 참전용사 감사 행사 외에도 2015년부터 한국어 교육과정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호국보훈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효성은 지난 7월 2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을 기탁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효성은 2012년부터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육군 1군단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효성은 2010년부터 1군단과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후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효성은 서울국립현충원, 대전국립현충원, 국립영천호국원 등 전국의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미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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