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실패는 문재인 좌파 정권 연장의 망국의 길로 간다는 것 깨달아야"

지난 9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무성 정진석 의원이 주최하는 ‘열린토론,미래: 대안찾기’ 토론회.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우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의원화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대안찾기' 토론회에서 "통합 이야기만 나오면 특정인 몇명이 나서서 재를 뿌리는 독설을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정에서 과거 새누리당을 떠나 분화된 바른미래당 의원들과의 통합 등에 비판적인 당내 일부 의원들에 대한 쓴소리다.

김 의원은 보수 통합을 이루지 못할 경우 “총선 실패로 돌아와 나라를 망치는 문재인 좌파 정권의 연장으로 망국의 길을 만든다는 것을 몇몇 방정맞은 정치인들은 깨닫길 바란다"고도 덧붙엿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우파를 대표하는 자유한국당도 내년 총선을 개인 차원의 정치일정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운명이 걸린 중대사임을 인식하고 우파 청지인끼리 통합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지난 2년 반 겪어보니 국정현안 중 경제분야에 대해 특별히 너무 무지하고 무식하다. 오늘날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 속에 빠져들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이란 엉터리 정책을 추진해 경제를 이끌었으니 경제가 망가져 위기를 맞는 것은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문 정부의 독선과 이념성향을 볼 때 앞으로도 전혀 기대할게 없다”며 “내년 총선이 문 정부의 좌파사회주의 정책을 계속 용인할 것이냐, 의회 권력차원에서 브레이크를 걸 것이냐. 대한민국 운명이 걸린 그야말로 중차대한 정치 일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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