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병원 원무혁신사례’ 발표

                                                  (사진_대동병원)

[민주신문=부산ㅣ양희정 기자]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정영권)가 25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개최하는 ‘제26회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지역병원 원무혁신’을 주제로 사례 발표에 참여했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올해로 34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 병원행정 전문가 단체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행정 관리자 및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을 대상으로 매년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병원경영 및 행정 분야의 가장 큰 학술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올해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병원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HAT(Hospital Administration Transformation), 병원행정의 변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전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병원행정 우수사례 포스터 및 병원사랑사진 전시회가 함께 개최됐으며, 1부 행사에서는 ‘정책의 변신(Transfromation)’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정책(오창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신포괄수가제(공진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괄수가실장) △성공적인 신포괄수가제 적용병원 사례(송영미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보험심사팀장) △공공보건의료와 커뮤니티케어, 한국형 커뮤니티케어(임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 △커뮤니티케어에서 병원의 역할(홍윤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 겸 교수) 순으로 학술발표가 진행됐고 이어진 2부에서는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준법 병원경영(박진호 노무법인 한수 공인노무사)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병원 적용 사례(박천수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노무팀장) △고객 경험 4.0 시대(김희정 강동경희대병원 원무팀 파트장) △순천향스럽게(SCH Patient Experience Service Design)(신종준 순천향대서울병원 미래전략실 팀장) △대학병원 원무혁신사례(전성한 삼성서울병원 원무팀장) △중소병원 원무 혁신사례(이승현 H+양지병원 기획팀장) △지역병원 원무 혁신사례(최민환 부산대동병원 원무부장)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대동병원은 ‘콜센터 도입을 통한 고객관리 혁신’이라는 주제로 원무부 최민환 부장이 사례 발표를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날 발표를 통해 최민환 원무부장은 “대동병원은 2017년부터 도입한 예약상담센터와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 향상에 큰 효과를 보았고 또한, 특정시간대에 환자가 유입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예약부도율 관리를 통해 병원행정의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지속적인 원무 혁신을 통해 자체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고객 응답률을 90% 이상 유지하고 기존 30%에 이르던 예약부도율을 15%대로 관리하는 한편 직원 휴게실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상담직원들의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며 상담직원들이 감정노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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