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 검은색 → 분홍색'
이목 끌기 아냐... “의정보고용 사진 확보 차원”

지난 21일 진행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상을 세 번 갈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캡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진행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세 번이나 의상을 갈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기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당의 색깔인 파랑색 상의를 입고 나왔다. 이어 본인 질의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는 검정색 상의에 귀걸이까지 바꿔 달았다.  점심 식사 이후 진행된 국감에서 또 한번 분홍색 상의로 갈아입었다. 

정 의원은 이유에 대해 "지난주 월요일 국회에 들어와 아직 의원실에 카메라가 없다. 매번 비서진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의정보고서도 작성해야 하고..., 변변한 사진하나 없어 여러번 갈아 입으면서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감 전에 미리 선배 의원님들께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수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미대사로 내정되면서 20대 국회의원 임기를 7개월여 남겨두고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받았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순번 16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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