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의 입원을 알린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이 유상철(48) 감독의 입원 소식을 전했다.

인천 구단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남전 이후 소셜 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유상철 감독이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며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유 감독을 힘들게 하는 것인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단은 "유상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며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도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5월 14일 인천 감독으로 취임했다.

앞서 인천은 1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고사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승점 29점을 확보, 경남(승점 28)을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서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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