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유플래쉬'. 2019.10.20.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다음 주에 고(故) 신해철 관련 스페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오후 방송된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편의 시청률이 5.1%를 나타냈으며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3.3%로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최근 드럼을 배우기 시작한 유재석이 밴드 비틀스의 드러머 링고 스타의 이름을 딴 ‘유고스타’로 나서서 드럼 독주회를 열었다.

유재석의 드럼 연주에 유희열의 건반, 윤상의 베이스, 이상순의 어쿠스틱 기타와 적재, 그레이, 다이나믹 듀오, 리듬파워, 마미손, 원슈타인, 지올팍, 크러쉬, 샘 김 등이 합류한 '놀면 뭐해?'도 공개됐다.

또한, 선우정아, 정동환, 이태윤, 폴킴, 헤이즈, 픽보이, 양혜승, 홍준호, 권영찬, 위드스트링이 참여한 '눈치', 보컬 이적과 기타리스트 한상원, 드러머 이상민이 윤석철과 함께 뭉친 밴드 ‘긱스’, 유희열과 윤상, 이상순에 이어 적재, 콜드, 김이나, 자이언티로 완성된 ‘헷갈려’ 무대도 선보였다.

특히 오는 27일 신해철의 5주기를 앞두고 방송 후반부에서 고(故) 신해철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가 소개된 가운데, 오는 26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해철 관련 스페셜 무대가 꾸려질 예정이다.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출연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았으며 1990년 1집을 내고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밴드 넥스트를 결성한 후 1992년 '인형의 기사'와 '도시인' 등을 발표했으며, 2014년 10월 27일 장 협착 수술을 받은 후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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