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JTBC가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제작진 사칭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17일 JT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마녀사냥' 제작진을 사칭한 이메일과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하며 "JTBC 예능국 신입사원 김은영이라고 밝힌 이가 '마녀사냥2-여자들의 남자 이야기'를 준비 중이며,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데이터 수집용 설문에 응해달라는 내용을 담아 특정인들에 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JTBC는 이에 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하며 JTBC는 '마녀사냥' 시즌2 기획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으며, “JTBC 예능 프로그램 제작 부서명은 예능국이 아니다. 김은영이란 신입사원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JTBC는 “해당 글의 작성자를 찾아 법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자칫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유사 내용을 접하는 분들은 응답을 피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JTBC '마녀사냥'은 MC 신동엽과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이 출연한 토크 버라이어티로 지난 2013부터 2015년까지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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