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탑이 자신의 SNS 방문자에게 게재한 답글이 논란이 됐다.

탑의 답글 논란은 13일 탑의 SNS를 통해 불거졌다. 이날 탑은 자신의 SNS에 게재된 "자숙이나 해라 인스타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라는 글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는 답글을 남겼다.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이는 탑의 답글은 곧 삭제됐으며, 해당 답글을 통한 탑의 반응은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꾸준히 불거져온 탑의 복귀 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복무를 시작한 후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형사기소로 의경 신분이 취소되고 보충역으로 전환돼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탑은 올해 7월 소집해제 후 자신의 SNS에 영문으로 "비록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반성하면서 팬 여러분들에게 준 실망과 상처를 꼭 갚겠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탑은 빅뱅 멤버 중 가장 먼저 병역을 마쳤으며 다른 멤버인 지드래곤(31), 태양(31), 대성(30) 등은 현재 복무 중이다. 승리(29)는 성접대 의혹으로 팀을 탈퇴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