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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기비스 영향, ‘24명 사망·실종’→‘26명’으로 태풍피해 증가
  • 윤성영 기자
  • 승인 2019.10.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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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 시에 있는 고속철 신칸센 차량들이 13일 물에 잠겨있다.태풍 히기비스의 '물폭탄'으로 나가노의 하천 시나노가와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2019.10.13.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본 태풍 피해 규모가 ‘24명 사망·실종’에서 ‘26명 사망·실종’으로 증가했다.

13일 일본 NHK에 따르면 하기비스의 영향에 따른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사망자 10명, 행방불명자 16명, 부상자가 128명으로 집계됐다. 한 시간 전 집계인 ‘24명 사망·실종’ 상황에서 사망자 1명, 행방불명 1명, 부상자 2명이 증가한 수치다.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은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東北) 지방에 집중됐다. 전날 저녁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 지방에 폭우를 쏟아낸 하기비스는 도호쿠 지방을 거쳐 태평양 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이날 정오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했다.

NHK에 따르면 각지에서 연간 강수량의 30~40%에 해당하는 비가 하루 이틀 사이에 퍼부었으며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해 나가노시 호야쓰 지구의 하천 시나노가와 제방이 일부 붕괴하고 주변 마을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나노가와의 범람으로 JR히가시니혼의 나가노 신칸센 차량 기지도 물에 잠겨 기지 안에 있던 신칸센 고속철도 차량 7대가 침수되고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다. NHK 보도에 따르면 신칸센 차량의 수몰 피해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자기기의 특성상 폐차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이 상륙한 전날에는 피난 지시와 피난 권고 대상자가 총 1천3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피난 준비 대상인 781만 명을 포함한 피난 대상자는 한때 2천만여 명에 달했다.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 등의 13개 광역지자체에 발령된 '폭우 특별 경보'는 13일 오전까지 모두 해제됐다.

윤성영 기자  yoonsy6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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