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 대한민국 오세훈이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9.10.11.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한국이 역전승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인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이란, 중국과 함께 같은 C조에 포함돼 이번 평가전은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로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의 4-4-2 전술에 맞서 오세훈(아산)과 엄원상(광주)을 투톱으로 내세운 3-4-1-2 포메이션 전술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패스 실수로 먼저 실점한 한국은 전반 37분 김재우(부천)의 골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교체 투입된 후반 26분, 김동현의 코너킥을 받은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역전 결승골에 성공했으며, 곧이어 후반 30분 김진규(부산)가 오른발로 쐐기골을 완성했다. 김학범호 공식 첫 경기에 나선 정우영은 김진규의 슛에 도움을 주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한편, 한국 U-22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평가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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