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훨훨 나는 서울 오피스텔 시장… 삼성동 '현대 위버포레' 각광
  • 윤성영 기자
  • 승인 2019.10.10 18:16
  • 댓글 0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시에 오피스텔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새 오피스텔이 공급되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것은 물론 임대수익이 주 목적인 수익형부동산임에도 매매가가 오르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 서울 오피스텔 청약에 수 만명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에 공급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849실)은 2만 2462명이 청약 신청해 평균 26.4대 1, 최고 151.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계약 첫날 70%에 달하는 계약률을 기록했고 미계약분에 대한 추가 계약기간에는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시에 계약금을 입금하며 조기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인기는 가격 상승세로 이어진다.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한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 자료를 보면 몇 달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2억 2641만원이던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두 달 만에 2억 2672만원으로 올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권이 속한 동남권의 경우 가장 매매가가 크게 상승했다. 7월 기준 2억 9218만원이던 매매가는 한달 뒤 73만원 올라 2억 929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북권 18만원, 서남권 16만원, 동북권 4만원 오르며 서울 오피스텔 시장 오름세를 함께 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도 뚜렷하다. 지난달(8월)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 상승률은 0.08%로 7월(0.01%) 대비 0.07%p 올랐고 동기간 강남4구는 0.11%p(0.05%→0.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역 두산위브센티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이 지난 5월 전세가격 2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3년 전(1억 6000만원)보다 4000만원이나 높은 보증금에 해당한다.

부동산전문가는 “분양가상한제, 대출규제 등 주택시장을 옥죄면서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풍부한 서울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오피스텔 투자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하기 전에 주변 인프라와 개발호재를 살펴보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 대표 부촌으로 알려진 삼성동에 새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아산㈜이 10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4-1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현대 위버포레’다. 지하2층~지상16층 규모로 지어지며 원룸, 1.5룸, 투룸 등 다양하게 구성된 126실로 이뤄진다.

‘현대 위버포레 오피스텔’은 테헤란로 오피스 밀집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삼성동에 위치해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며 서울 최대 컨벤션센터인 코엑스가 인접하다. 선릉과정릉, 잠실종합운동장, 잠실한강공원, 탄천 등 자연환경도 풍부하며 휘문고, 경기고 등 명문 학교도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또 2호선 삼성역과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영동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사업의 최대 수혜지역이기 때문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은 199만㎡에 달하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업무•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집중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역~봉은사역까지 지하 6층(깊이 51m), 잠실야구장 30배(연면적 16만여㎡)에 달하는 규모의 국내 최대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위례~신사선, 수도권지하철 2•9호선, 버스(52개 노선), 택시 등 다양한 교통망을 환승할 수 있도록 최종 사업승인을 했다.

또 삼성동의 대표적인 개발호재로 거론되는 현대자동차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도 올해 말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총 연면적 92만 6000여㎡ 규모의 옛 한전 부지에 최고 105층 높이의 현대차그룹 신사옥과 함께 컨벤션시설, 공연장, 관광숙박시설,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대차는 GBC가 향후 완공되면 121만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더불어 264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동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서 입지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동 ‘현대위버포레’ 오피스텔은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설계 또한 눈에 띈다.

일반 원룸형 타입만이 아닌 2베이 형식의 1.5룸(일부 테라스), 3베이 형식의 투룸까지 강남권에 기존 공급되었던 오피스텔 상품과 비교하여 실수요가 필요로 하는 상품성까지 갖춘 점은 앞으로 삼성동 일대 오피스텔 중 더욱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동 현대 위버포레 오피스텔은 10월 중 그랜드 오픈을 할 계획이며, 홍보관은 강남구 삼성동 150-7번지에 준비되어 있다.

윤성영 기자  yoonsy6000@naver.com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성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