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오는 12월 글로벌 공유기업 위워크의 차민근 한국대표와 결혼한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서종열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수현이 글로벌 공유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 차민근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12/14/19♥'란 글을 게재했다. 이는 결혼식 날짜로, 로맨틱한 프로포즈도 같이 공개해 주목받았다. 

차민근 대표가 수현 관련 게시물을 공개적으로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수현 역시 8일 SNS를 통해 결혼을 상징하는 글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차 대표와 같았으며, 벽에는 'Marry Me(결혼해주세요)'란 글이 써있다. 수현은 사진에서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며, 차 대표는 환한 웃음을 지었다. 

로맨틱한 프로포즈 현장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차 대표가 SNS를 통해 밝힌 것처럼 12월14일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를 공개한 지 4개월만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8월 공개됐다. 3살 연상의 차 대표와 열애를 수현이 직접 인정한 것.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호감을 갖고 있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측 부모님께 인사를 갖은 뒤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12월 순백의 드레스의 주인이 될 배우 수현은 할리우드와 국내를 오가며 연예활동 중이다.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로 입상하며 데뷔한 수현은 2006년 SBS드라마 '게임의 여왕' '로맨스타운' '스탠바이' '7급공무원' 등에 출연했다.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현재 미국와 한국을 오가며 연예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130억원대 제작비로 대작으로 평가받는 '키마이라' 촬영 중에 있다. 

차민근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난 후 미국에서 성장했다. 1살 때 미국 뉴저지에 입양된 후, 2007년 콘퍼런스 참석 때 친가족과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 한국 대표를 맡고 있으며, 위워크의 초기멤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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