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 기념촬영 (가운데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 오른쪽 네번째 이은정 관세행정관) (사진_부산본부세관)

[민주신문=부산ㅣ김갑주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제영광)은 7일 이은정 관세행정관을 2019년 ‘10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으며, 이 관세행정관은 부패ㆍ변질된 농산물 등 상품성이 없는 악성 장기체화물품 처리와 관련한 보세창고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화주가 장기간 방치한 체화화물에 대해 ‘화주물품포기각서’ 등 구비가 어려운 서류의 제출 없이 보세창고 운영인이 폐기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하고, 폐기도 소각에서 비료화ㆍ고철화 등 재활용으로 전환하여 환경보호 및 폐기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으며, ‘심사분야’ 유공자로 선정된 최영미 관세행정관은 체납업체의 수입 통관 처리시간을 지체시키는 불편요소를 파악해, 별도의 채권확보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치 않은 체납처분유예업체에 대해서 수입통관 시 부서 간 문서로 진행 된 절차를 전산화하여 통관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으로 비용을 절감시켜 민원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들의 불편도 해소시켰다.

‘조사분야’ 박부승 관세행정관은 정밀 자료분석 및 조사를 통해 한약재 총 3,000톤 시가 132억원 상당을 수입하면서 관세포탈, 부정수입, 밀수출입, 약사법을 위반한 3개 업체를 적발했으며, ‘감시분야’ 이효진 관세행정관은 최근 적발 빈도가 높은 우범지역으로부터 반입되는 목탄에 대해 밀수품 은닉 등 컨테이너화물 위험도 정밀분석을 실시하여 커튼치기 수법으로 시가 127억원 상당의 국산담배, 위조 상품 등을 밀반입한 업체를 적발했고, ‘규제개혁분야’ 노건호 관세행정관은 보세창고 신규특허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제도개선을 통해 양산ICD(컨테이너내륙 물류기지) 내 보세창고를 신규 특허하여 일자리 창출, 보세화물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하여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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