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브리검(왼쪽)과 LG 윌슨.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31)과 LG 트윈스의 타일러 윌슨(30) 두 외국인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과 LG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준PO) 미디어데이에 1차전 선발로 각각 브리검과 윌슨을 내세웠다. 정규리그 3위인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올라온 4위 LG는 6일 준PO 1차전을 치른다.

장정석 키움 감독이 이날 1차전 선발 브리검만을 발표한 데 반해 류중일 LG 감독은 1차전 윌슨에 이어 2차전 선발 차우찬, 3차전 선발 케이시 켈리까지 공개했다. 류 감독은 “세 명으로 끝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브리검과 2018년 데뷔한 윌슨 두 사람은 모두 우완 투수다. 브리검은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58⅓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윌슨은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5이닝을 던졌고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한편, 5전 3승제의 준PO 1차전은 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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