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FTA 원산지 세미나(제7차)」 개최

부산본부세관이 개최한 '제7차 FTA 원산지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서재용 통관국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_부산본부세관)

[민주신문=부산ㅣ김갑주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25일 부산 수영구 아쿠아펠리스에서 민·관 FTA전문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원산지 세미나(제7차)」를 개최했으며, 세미나는 우리나라가 체결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가생산 원재료 인정 제도’에 대한 활용절차 등 국내법 근거규정이 미흡하여 이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출 완성차에 대한 자가생산원재료 인정제도 활용 필요성 및 범위 연구’ 발표가 있었고, 이어 부산본부세관의 ‘자가생산 원재료 인정 제도의 제조업 활용방안 연구’, ‘자가생산 원재료의 가격산정 연구’, ‘자가생산원재료 인정 제도와 HS 협약과의 조화 연구’ 발표가 이어졌으며, 끝으로, 국내법령 관련규정 마련에 대한 심층토론을 실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자가생산 원재료 인정제도」는 생산자가 직접 생산한 원재료(중간재)가 외부공급자로부터 공급받는 원재료에 대하여 불리하게 대우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특례제도로,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활용가치가 높은 만큼 관세청과 부산본부세관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정부혁신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정보교류 활동으로 수출입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FTA활용·검증대응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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