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를 공식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9일 오전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슬로바키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슬로바키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9일(목) "백범 김구 선생이 말씀한 문화대국의 코앞에 와 있다. 여기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착으로 평화경제가 이뤄지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그랜드호텔에서 동포, 주재 기업 대표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시하는 만큼 민간사절단의 선봉에 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금 한류는 세계 방방곡곡에 뻗어있고 특히 BTS는 전 세계가 광분할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며 "우리가 또 한 번 민족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슬로바키아는 정치·경제·문화 등 전 영역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고 특히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는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됐다"며 "앞으로도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민간 기업들이 양국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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