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임성재(21)의 신인상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계를 놀라게 했다.

임성재의 신인상 소식은 12일(한국시각)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졌다. PGA 투어는 이날 임성재의 2018~2019시즌 신인상 수상 소식을 알렸으며, 임성재는 1990년 PGA 투어 신인상이 제정된 이후 최초의 아시아 국적 선수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임성재는 투표로 결정되는 PGA 투어 신인상에서 우승 기록이 있는 카메론 챔프, 콜린 모리카, 매튜 울프(이상 미국) 등을 제쳤는데, 득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일하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는 부분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임성재는 2014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낸 후 2015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지난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받았다. 2018~2019시즌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PGA 투어에 데뷔, 최고 성적은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다.

한편,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 영광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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