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11일 KIA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양현종이 완봉승을 기록하며 롯데를 4-0으로 이겼다.

양현종의 완봉승은 개인 통산 4번째로, 이날 양현종은 9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3개에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역투로 시즌 16승(8패)째를 기록했다. 양현종의 무사사구 완봉승은 지난달 4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은 개인 통산 2번째며 KBO리그 시즌 5번째, 통산 133호다.

양현종은 1회 말 첫 타자 손아섭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KBO리그 역대 16번째 1천800 투구이닝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록도 달성했다. 전 구단 승리는 김광현(SK 와이번스),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에 이어 이번 시즌 3번째다.

한편, 4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시즌 57승2무73패를 기록하며 7위를 지켰고 롯데는 시즌 47승3무8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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