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안전보건 이슈 선제적 대응 가능…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인증패도 받아

KOSHA MS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우종권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 본부장(왼쪽)과 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오른쪽)이 지난 9일 충남 당진공장 대회의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처음으로 선진화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KOSHA MS를 인증 받았다.

동국제강은 지난 9일 충남 당진공장 대회의실에서 우종권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장과 임정선 직업건강협회 국장, 동국제강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KOSHA MS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KOSHA MS 인증 획득은 외부의 도움 없이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국내 최초로 KOSHA MS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KOSHA MS 시스템은 KOSHA 18001에 국제 표준인 ISO서 요구하는 HLS개념이 도입된 것으로 지난 5월 초 제정된 후 7월부터 적용되는 선진화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 참여 및 협의, 리스크 및 대내외 이슈 파악 등 사내조직은 물론,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요소까지 범위를 확대해 변화된 안전보건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인증패 수여도 진행됐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지난해 3월부터 안전보건공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보건관리 실태를 평가했고, 이후 보건관리 제반 사항에 대한 개선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올해 7월에는 직업건강협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맺으며 보건관리를 강화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종권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장은 “자체 역량으로 국내 최초 KOSHA MS시스템 인증을 획득함과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업계 모범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함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및 건강증진 활동을 선도해 산재예방 모범 업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은 “안전보건관리에 있어 시스템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보건관리 영역을 확장해 철강업계 안전보건의 모범이 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보건 문화를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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