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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요기요에 밀린 '우버이츠' 결국 한국 사업 철수우버이츠, 10월 14일 마지막으로 서비스 종료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9.09.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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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버이츠홈페이지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우버가 운영하는 배달 주문 서비스 '우버이츠'가 한국 시장을 철수 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 같은 국산 서비스가 늘어나 입지가 좁아져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버이츠는 지난 9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며 사업철수 사실을 알렸다. "고심 끝에 우버이츠 국내 사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다"며 "10월 14일까지 우버이츠 플랫폼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우버는 사업 철수 결정을 내리며 배달노동자들에게 지난 3개월간 평균 지급액의 두배를 퇴직금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7년 8월부터 시작한 우버이츠는 배달 파트너의 위치를 추적해 이용자에게 제공해 배달 시점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어 큰 각광을 받았다.

또 빅데이터를 통해 음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넷플릭스처럼 이용자의 주문 내역을 상세히 분석해 먹을 음식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우버는 국내 배달 서비스 사업을 중단하면서 모빌리티 사업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 세분화 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급택시 ‘우버블랙’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택시’, 일반적인 서비스 ‘우버 택시’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이츠 관계자는 "우버이츠 국내 사업 중단의 슬픔을 뒤로 하고, 우버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 레스토랑 및 배달파트너 분들과 우버이츠를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서비스 시작 2년만에 씁쓸한 퇴장을 알렸다.

이민성 기자  jss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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