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식산업센터 분양 열풍… 우수한 입지와 높은 미래가치 갖춰
-다산신도시 내 현대프리미어캠퍼스에 이어 DIMC 테라타워 인기리 분양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다산신도시, 별내지구 등 남양주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뜨겁다. 대규모 브랜드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공급되고 있고 단기간에 완판(완전판매) 행렬을 잇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 다산 진건지구에 공급된 ‘다산신도시 현대프리미어캠퍼스’가 분양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이 연면적 33만 1,400여㎡, 총 2,181실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인 이 지식산업센터는 계약 시작 3개월 만에 완판됐다. 

다산신도시 최초로 공급된 ‘블루웨일지식산업센터 1차’는 계약 시작 한달 만에 대부분의 호실이 모두 팔려나가 올해 말 입주를 앞두고 있고 올초 공급된 2차분도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 두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2만 8,100여㎡ 규모를 자랑한다.

인근 별내택지지구에도 10만 5,900여㎡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별내역 파라곤 타워 2차’가 3월 분양을 시작했고 4개월 만에 70~80%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풍이 불고 있는 남양주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높은 미래가치와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물류를 운반하기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남양주시는 서울과 접해있으며 구리시, 하남시 등 경기 동북부 주요 지역과도 인접하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등이 관통하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사업 추진도 확정되는 등 굵직한 교통망이 구축돼 있다.

이에 여러 기업들의 물류센터가 이곳에 위치해 있고 많은 기업체들이 인근에 자리잡아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미 남양주와 인근 서울 노원구, 중랑구, 구리시 등에 1만 3,000여 개의 기업체가 있고 2022년 착공 예정인 경기 북부 2차 테크노밸리도 조성되면 1,500여 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산신도시, 별내신도시, 구리수택지구, 미사강변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됨에 따라 배후주거지가 조성되고 있고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3기 신도시 개발지역에 남양주 왕숙지구가 포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규모, 금액 등 투자 장벽이 높은 상품이라 일반적으로 완판까지 1년 이상 걸리는데 남양주에서는 현대프리미어캠퍼스와 같이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도 3개월 만에 완판됐다”며 “입지가 좋은데다 현재 계획된 개발사업들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그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 같은 남양주 지식산업센터 흥행가도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남양주 일대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다산신도시에 ‘현대프리미어캠퍼스’에 이어 ‘DIMC 테라타워’가 공급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용지 6BL에 선보이는 ‘DIMC 테라타워’는 지하 4층~지상 10층 높이, 연면적 약 24만 9,684㎡(약 7만 5,000평)로 63스퀘어(빌딩)의 1.5배 규모를 자랑하며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DIMC 테라타워’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갖춘 미래형 복합업무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 내 약 1천여평 규모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피트니스, 호텔급 사우나, 조식 카페테리아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한강과 800m 거리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도 조성한다.

또 호텔급 기숙사에는 대형세탁기, 건조기, DIY룸 등이 조성될 예정인 전용 공용시설도 제공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뽀로로파크가 유치될 예정인 대규모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가 배치된다. 

여기에 사무 자동화용 플로어(OA Floor)가 전 호실에 기본으로 제공되며 최대 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탁 트인 느낌을 살렸다. 지하 1층 5t 화물 하역장과 5t 적재가 가능한 화물E/V(지하 2층~지상 10층)도 구비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경기 북부권 비즈니스의 중심인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만큼 탁월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해당 사업지는 다산 지금지구 중에서도 최남단에 조성되는데, 한강까지 800m 거리면 닿는 만큼 서울 중심지부터 한강을 따라 이어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수석IC(1분거리)를 통해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며 단지 남측으로는 강동대교가 위치해 서울 강동, 강남권 이동도 편리한 편이다. 이 외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도 가깝다. 이어 세종포천간 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할 예정이며 대중교통으로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근접한다. 

한편 ‘DIMC 테라타워’는 현재 입주 계약을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의•중앙선 도농역 2번 출구)에서 위치해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