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절기 백로(白露)인 일요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이슬이 맺히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백로인 이날 태풍 ‘링링’은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갔으나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제주도와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시작된 후 오후에 남부지방, 밤에는 충청도까지 확대되겠고 월요일인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는 8일 오후 호우특보가 발혀될 가능성이 있으며 강원 산지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태풍 링링으로 인해 장기간 내린 비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번 비는 10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태풍 링링은 절기 백로인 8일 오전 3시 기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서쪽 약 280㎞ 부근 육상에서 북상 중이며 오후 3시께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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