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에 따른 강풍으로 인천지역에 피해가 속출한 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IC 인천대교 진입로에서 인천대교 관리 차량과 경찰차가 도로를 막아선 채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9.7.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면 통제됐던 인천대교 통행이 재개됐다.

7일 인천대교 운영사인 인천대교 주식회사는 태풍 ‘링링’으로 인해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양방향 통제됐던 인천대교 통행을 3시간 40분 만인 오후 5시 20분을 기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천대교 주식회사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10분간 평균 풍속 초속 25m 이상까지 올라가 차량 통행 제한 기준을 넘겼던 인천대교 인근의 풍속이 오후 5시 20분 기준 초속 19.6m로 낮아졌다.

인천대교의 통행이 제한된 것은 2009년 개통 다음 해인 2010년 태풍 ‘곤파스’와 2012년 8월 태풍 '볼라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인천 영종대교는 상부 도로만 통제된 상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오후 4시 현재 평양 남쪽 약 70㎞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18시간 안에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 8일 새벽까지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므로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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