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사전예약 시작 18시간만 200만명 몰려 역대 게임 중 최단 기록 달성

지난 5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에서 엔씨(NC) 김택진 CCO가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을 만들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세컨드 임팩트)’를 열고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자신을 NC의 게임개발총괄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 소개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발표에서 ”16년 전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의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 게임이다.

이번에 발표한 리니지2M은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풀(FULL)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One Channel Open World) 등을 구현해냈다.

이어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PURPLE)’이 첫 공개됐다. 퍼플은 엔씨(NC) 모바일 게임 전용 서비스로 모바일과 PC 사이를 넘나드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2M의 공개와 더불어 5일 12시에 사전 예약을 함께 시작했다. 사전예약 시작 후 18시간 만에 200만명이 몰리며 역대 게임 중 최단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3일만에 200만을 넘은 자사의 리니지M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NC는 올해 4분기 중 리니지2M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리니지 아버지’로 불리는 개발자 송재경이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의 4분기 출시를 알린 바 있어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이 부자(父子) 싸움으로 치열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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