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고성군)

[민주신문=부산|김갑주 기자] 백두현 고성군수가 5일, 하일면 수양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벼 병해충 긴급방제 작업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고성군은 지속되는 가을장마 등 기상악화로 비래해충인 벼멸구와 흰잎마름병, 이삭마름병 등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어 돌발병해충 방제비 4천 600만원과 예비비 2억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8월 30일부터 전읍.면 3078㏊를 대상으로 지역농협 등과 연계해 방제약품을 긴급 조달하여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드론, 무인헬기, 광역방제기 등 방제장비를 총동원하여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농업인 이승재 씨(54)는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는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한데, 평소에 행정으로부터 체계적인 방제지원을 받고 있고 긴급한 시기에도 적절하게 대처해줘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추석을 앞둔 시기에 농업인들이 근심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제활동에 나서달라며, 이번 주말 북상하는 태풍에도 철저히 대비해 농업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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