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매출 역대 최대치 달성, 지난해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

사진=메쉬코리아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상반기 매출액 676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월매출 100억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 상반기 매출이 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장마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인 142억원의 월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연간 매출은 301억원이었으며, 지난해 매출은 731억원이다. 영업손실은 각각 160억원, 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업 초기에 투자가 늘어나면서 인건비와 인프라구축 비용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도심 물류 플랫폼 확장을 위해 사륜차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고, 새벽 배송, 반나절 배송, 당일 배송 등 늘어나는 다양한 배송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메쉬코리아는 현대자동차, SK네트웍스, 미래에셋으로부터 3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SK직영주유소에 ‘부릉 스테이션’을 입점 시키는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900억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 벤처기업)에 선정할 정도로 대표 스타트업 반열에 올라섰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배송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다양한 물량을 효율적으로 배송하기 위해 많은 시도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배송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IT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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