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송지구 B-6블록,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분양가 700만원 대 책정

인근 고양 원흥 및 삼송지구와 비교해 2배 이상 차이
마송지구, 김포경제자유구역 배후 주거지로 자리잡을 전망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김포의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알려진 마송지구에 대한 평가가 새롭다. 특히 이 분양가가 인근 택지지구의 주택 가격과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마송택지개발지구 B-6블록에서 들어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대다. 수도권에서는 믿을 수 없는 가격에 브랜드 아파트가 나오는 것이다.

단지의 분양가는 김포 아파트값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제 부동산114 시세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김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991만원이다.

인근 택지개발지구와 비교하면 분양가 경쟁력은 더 돋보인다. 인접한 고양 원흥과 삼송지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현재 각각 1,674만원과 1,770만원(부동산114 기준)수준이다. 쉽게 생각해 원흥과 삼송지구 반값이면 마송지구 1군 브랜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마송지구 일대 부동산 관계자는 “66㎡, 77㎡의 경우 2억 초반대, 84㎡는 2억 중반대에 가격이 책정됐다” 며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통진이나 김포 일대, 고양, 인천 등에서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마송택지개발지구의 규모는 98만9,738㎡며, 총 5,919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이 공급되는 B-6블록은 마송지구 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초∙중∙고가 모두 모여있는 것은 물론, 공원 및 지구 내 상업시설과도 가깝기 때문이다. .

그리고 마송지구 인근으로 현재 김포시는 마송지구 인근 대곶면 일대로 김포경제자유구역을 추진 중이다. 전기자동차, 첨단소재부품 등 5개 대표 업종과 연계할 예정으로 지난 5월 이 일대에 개발행위를 제한 한 상태다.

분양관계자는 “사업지에서 현재 조성 예정인 김포경제자유구역까지 1km 이내 거리라며 마송지구 내 아파트는 김포경제자유구역의 배후 주거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은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아파트 규모는 지상 최고 18층, 7개 동, 총 574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66㎡ 48세대 ▲74㎡ 65세대 ▲84㎡ 461세대다. 주택전시관은 뉴고려병원 인근(김포시 장기동 1888-9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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