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남성현 PD, 그레이, 사이먼디, 박재범, 코드쿤스트, 우원재.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이 국내 힙합 레이블 AOMG의 박재범과 함께 AOMG의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사인히어'를 시작한다.

22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에서 열린 ‘사인히어’ 제작발표회에는 래퍼 박재(32)범을 비롯한 사이먼디, 그레이 등 AOMG 소속 멤버들이 참가했으며, AOMG의 수장인 박재범은 “‘사인히어’는 ‘쇼미더머니’와는 색깔이 180도 다르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쇼미더머니'는 다 짜인 시스템이 있고 그 안에서만 놀아야 하지만 우리는 다 같이 만든다. 굉장히 위험한 시도일 수도 있다"며 "우승을 하면 AOMG 멤버가 되게, '사인히어'가 끝나도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자가 길게 또 멋있게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사인히어'는 남성현 PD가 KBS에서 MBN 자회사 스페이스 래빗으로 옮긴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박재범과 사이먼디,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 등 AOMG 멤버들이 심사를 맡아 랩, 보컬, 프로듀싱 등의 재능을 가진 차세대 힙합 아티스트를 뽑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방송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되면 AOMG의 새 식구가 되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갖추게 된다는 특전이 주어진다.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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