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9월 2일 민주통합당 김한길 최고위원의 모친인 윤초옥 여사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윤초옥 여사는 독립운동가 윤병권 선생의 딸로 故 김철 통일사회당 당수의 부인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아침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고통없이 가신 게 다행이라고들 하지만, 반독재투쟁에 남편을 빼앗기고 생계를 책임지면서 어린 아들3형제를 키워내는 과정이 온통 고통이셨을지도 모르지요...누군가 그동안 병석에서 통증없이 지내신 게 다행이라고 하자 명길이 울먹이며 한마디 했습니다. '어머닌 아파도 말씀 안하시잖아요...' 대개의 어머니들처럼, 내 어머니도 자랑스러운 어머니셨습니다. 엄마, 편히 쉬세요!"라며 슬픔을 전했다.

윤 여사의 빈소는 서울 흑성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로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다. 장지는 파주 동화경모공원(파주 통일동산) 함경북도 묘역이다. 슬하에 3남(김밝힘, 김한길, 김누리(중앙대 교수))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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