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이너스티, 내년 홈에서 치러지는 첫 경기 상대 LA 글레디에이터즈

오버워치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미국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 팀 서울 다이너스티의 내년 시즌 리그 경기를 이제 안방인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오버워치리그는 2017년에 개최돼 현재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거의 모든 경기를 치뤘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 시즌에 2차례 홈경기를 개최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이먼트가 2020 시즌부터 오버워치 리그에 홈스탠드 방식을 도입시키기로 하면서 연고지를 한국에 두고있는 서울 다이너스티는 다른 국가 팀들을 초청해 경기를 진행한다.이제 트위치TV 처럼 플랫폼으로만 경기를 보던 국내 팬들도 현장에서 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2020년 3월 7일(토)부터 8일(일), 그리고 5월 9일(토)부터 10일(일) 두 차례 각각 양일간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내년 처음으로 홈에서 치러지는 첫 경기는 LA 글레디에이터즈와의 대결이다. 경기 장소 및 티켓 예매 관련 정보는 8월 28일에 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블리자드는 리그개편을 알렸다. 현재까지는 대서양과 태평양 디비전으로 팀을 나눴으나, 앞으로 홈스탠드 방식이 적용되면 태평양과 대서양 컨퍼런스로 변경된다.

세부적으로는 대서양 북부, 대서양 남부, 태평양 동부, 태평양 서부 등 네 디비전으로 분할된다. 2020년부터 서울 다이너스티는 태평양 컨퍼런스 동부디비전에 위치한다.

새롭게 바뀌는 2020 시즌은 내년 2월에 시작해 8월에 종료하게 된다. 각 팀들은 정규 시즌 동안 28회의 경기를 치르며, 컨퍼런스 내 팀들을 각 2회, 컨퍼런스 외 팀들을 각 1회 상대한다. 모든 정규 시즌 경기는 주말마다 각 지역에 최적화된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즌 중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에 아놀드 허 젠지 e스포츠 한국지사장은 “연고제 기반으로 서울에서 서울 다이너스티 2020년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오버워치 리그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