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비밀병기 IF. 김영사 제공

[민주신문=서종열기자]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은 모두가 꾼다. 하지만 실제 부자가 되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리고 평범한 일반인에서 부자가 된 이에게 부자가 된 과정을 물어보면 대부분 비슷한 답변이 나온다. 마치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는 것처럼. 

부자가 되고픈 사람들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연구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묻거나, 직접 부자를 만나 비법을 전수해달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서점에서 부자들이 자산을 불린 과정을 서술한 재테크 서적을 참고하는 것이 첫번째다. 

<부의비밀병기 IF>의 저자인 조원경 박사는 이 같은 공식을 깨고,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음가짐과 덕목을 이야기한다.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부터 가져야 실체적인 자금불리기에 나설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듯 하다.  

그래서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비밀병기를 4개의 섹터로 나눠 부자가 되기 위한 덕목과 자세를 이야기하고 있다.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IF(만약에)'라는 가정법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비전과 덕목, 그리고 실행방법에 대한 자세, 마지막으로 삶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그는 아마존의 설립자 베조스를 이야기한다. 1998년 설립된 작은 인터넷 유통업체에 불과했던 아마존이 20년만에 주당 1000배 이상을 성장한 것을 통해 그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는 책에서 "아마존의 주가가 1000배나 오를 것을 예상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존의 주식가격이 쌀 때 많이 사놨을 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면 부자가 되는 이들은 베조스를 비롯한 아마존의 멤버들이 초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아마존이 될 수 있었구나라고 여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로 부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마음 '초심'이다. 

이처럼 <부의비밀명기 IF>는 돈을 굴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테크 비법이 아닌, 지금의 상황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마음을 가져야만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실행력이 갖춰지면 그때서야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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