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지난해 경기 광주시 인구 증가율이 경기도 ‘톱 5’ 안에 들었다. 인구가 늘면 인프라가 개선되고 다시 사람이 몰리는 ‘선순환 구조’를 불러온다. 이에 따라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띠며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인구는 36만3782명으로 2017년(34만5947명) 대비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 2위를 기록한 보인 화성, 하남과 비교해도 3%P 남짓 차이며, 경기도 평균 증가율(1.6%)도 크게 웃돈다. 반면 성남, 광명, 수원 등은 인구가 소폭 줄었다.

광주로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빼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춘데다, 집값이 크게 오른 판교 배후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어서다. 광주는 2022년 일부(서울~안성 구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번국도,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수월해 판교를 비롯해 분당신도시와 기타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미 개통한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10분대(3정거장), 강남역까지 30분대(7정거장)면 도달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7월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향후 사업지 인근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3호선, 분당선, SRT 정차)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며,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집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주는 2015년 5.9% 뛴 것을 비롯해 작년까지 매년 상승세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 집값은 -0.42%로 하락했지만, 광주는 0.12% 오른 점도 돋보인다.

◇ 광주 신규 분양단지에도 이목 집중

정주(定住) 수요가 늘어난 만큼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기대된다. 대표적인 곳이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들어간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다. 전용면적 59~84㎡, 총 1396가구 대단지다.

사업지에서 약 1.5Km 거리에 오포IC가 위치해 지역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좋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미세먼지 문제에도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비롯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에어샤워부스(동 출입구), 세대 내 청정환기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분양된 더샵 아파트에서 호평을 받은 어린이 물놀이장이 설계돼 아이를 둔 가족에게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경기 광주오포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C1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1396가구다. 광주시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1차 중도금 납입 일정을 전매가능일 이후로 조정해, 중도금 납부 이전에도 전매가 가능한 안심전매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계약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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