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인터넷 사이트 '보배드림'에 게시된 '도와주세요 한남대교 킥보드 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영상 캡처. 동그라미 속 킥보드 운전자가 오토바이 운전자와 충돌하고 있다. 2019.08.11.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한남대교 킥보드 사고로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킥보드 운전자 신원이 확인돼 곧 경찰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한남대교 킥보드 횡단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킥보드 운전자 김모씨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킥보드 공유업체 대여목록 등을 통해 킥보드 운전자 김씨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께 서울 한남대교 남단에서 킥보드로 차선을 가로질러 횡단하다가 달리는 오토바이를 충돌한 뒤 반대편 차선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킥보드 충돌 후 넘어지면서 경상을 입었다.

한남대교 킥보드 도주 사고는 오토바이 바로 뒷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남대교 킥보드 횡단 사고를 목격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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