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7개 전업카드사 고객민원 1243건 집계....롯데카드, 173건 민원 1위 불명예, 삼성카드는 민원 대폭 줄여

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홈페이지 캡처

[민주신문=정현민 기자] 신용카드사들의 올해 2분기 민원건수가 총 1243건으로 전분기 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에 접수된 고객 민원건수는 총 124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1212건) 대비 2.6%(31건) 늘어난 수치다.

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의 민원건수가 173건으로 전분기보다 13.1%(20건)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카드의 민원건수는 239건으로 11.2%(24건),현대카드는 149건으로 2.1%(3건), 신한카드는 283건으로 1.4%(4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민원이 전분기 대비 10.3%(16건) 줄어든 139건을 기록해 타사보다 감소폭이 컷다. 우리카드는 97건으로 전분기 보다 2.0%(2건), 하나카드는 163건으로 1.2%(2건) 각각 감소했다.

2분기 10만명당 민원 환산 건수는 롯데카드가 1.89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카드(1.68명), 하나카드(1.38명), 신한카드(1.29명), KB국민카드(1.23명), 삼성카드(1.20명), 우리카드(0.76명) 순이었다.

한편 카드사들은 고객의 패널 제도와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등 운영을 통해 고객 민원 감소에 나서고 전담 대응반을 구성해 사전 예방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