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골목영화제 7080 버스킹콘서트(행복발굴단 공연) 장면 (사진_문화와사람들)

[민주신문=양희정 기자] 경남 진해의 옛 진영역(폐역)을 무대로 영화제가 추진되어 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그 영화제가 바로 찾아가는 “아시아 골목영화제” #3 추억의골목 진영 편이었다.

진영역은 1905년에 개장되어 2010년 까지 95년간 수많은 만남과 이별이 있었던 역사의 장소이기에 주최측에서도 이러한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여 역사 앞에 무대를 꾸미고 7080, 8090 등의 테마로 버스킹콘서트와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같은 큰 기쁨을 선사하여 호흥을 이끌어 내었다. 

영화제에서는 독립영화 출품도 이어지는데 지금까지 100여 편의 영화가 출품되었으며, 특히 캄보디아, 포루투갈 등의 외국감독들의 작품도 선보이기도 하여 눈길을 끌었다.

진영무대에서는 초청작으로 김해 진영에서 촬영된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이 상영되었고 또한 독립영화로써는 영화 "해주세요"를 포함하여 총5편의 출품 영화가 상영되기도 했으며, 이번 회 차 우수작으로는 김선국 감독의 영화 "경옥씨의 청춘"이 선정됐다.

김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무명의 영화인에게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아시아골목영화제 측에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아시아골목영화제를 추진한 최영자 사회적기업 주)문화와사람들 대표는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더 소통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길 바란다"고 하였으며, 아울러 함께 해주신 김해시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시아골목영화제는 10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젊음의 골목이라는 테마로 인제대 대학로 거리에서 주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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