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오후 강원 원주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오픈 프라이머리 강원'에서 후보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민주통합당 경선레이스가 한창인 가운데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당초 손학규 후보의 강세지역으로 관측되었던 강원지역 경선에서 조차 문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나머지 3명의 후보들의 초조함과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문 후보는 8월 28일 오후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강원지역 대의원투표 결과와 전날 실시된 모바일·투표소투표를 합산한 유효투표 6187표 중 2837표(득표율 45.8%)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손학규 후보는 2328표(37.63%)로 2위, 김두관 후보 678표(10.96%), 정세균 후보는 344표(5.56%)을 기록했다.

제주와 울산 경선 합산한 결과를 짚어보면 문 후보는 1만9811표, 손학규 후보는 7615표, 김두관 후보는 6675표 정세균 후보는 1696표를 얻었다.
 
강원 경선 결과와 관련, 문 후보는 진선미 대변인을 통해 "우리 사이에서 누가 1등을 하느냐가 다가 아니다.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신뢰받는 경선이 중요하다"며 "1위보다 중요한 것은 경선에서 정권교체의 강력한 힘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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