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한반도 관통이 예상돼 태풍 경로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가 4일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이날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1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시속 23㎞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인 9호 태풍 레끼마는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시속 65㎞(초속 18m)의 소형 태풍으로 강풍 반경은 200㎞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경로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는 발달 초기 단계로 진로의 변동성이 커서 아직 정확한 예상 경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한편 지난 2일 괌 북동쪽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4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오는 6일(화) 오후 3시께 경남 통영 남남동쪽 약 170㎞ 해상까지 진출한 후 이날 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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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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