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국내 최초 4DX 100만 돌파 ‘알라딘’…미녀와 야수ㆍ라이온킹은 2ㆍ3위 순

개봉 14일차 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라이온 킹'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이 개봉 14일만에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 기록으로, 디즈니 첫 천만영화 겨울왕국의 개봉 15일차 400만명 기록을 하루 앞당긴 것이다.  미녀와 야수는 18일 째, 알라딘은 19일 째 돌파한 바 있다.

지난 5월 개봉해 현재 상영중인 알라딘 누적 관객수는 1185만명이다. 12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처럼 디즈니 리메이크 실사 영화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상영된 역대급 실사 영화가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기반 실사영화 1위는 ‘알라딘’이다. 국내 개봉 4DX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영화는 1992년 나온 원작을 기반으로 알라딘역은 메나 마수드, 지니는 윌 스미스, 자스민은 나오미 스콧이 맡았다. 흥행은 현재진행중이다.

2위는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가 주연을 맡은 미녀와 야수다. 이 작품은 1991년에  나온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영화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미술상을 받았다. 국내 관객은 513만명을 동원했다.

개봉 14일차 맞은 라이온 킹은 3위에 올랐다. 원작은 1994년에 개봉했다. 인격화된 동물들이 사는 아프리카의 한 왕국을 배경으로 사자가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다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214만명을 동원해 4위에 랭크됐다. 메가폰은 가위손, 혹성탈출 등으로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이 잡았다.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고, 1951년 자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제8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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