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수수료 인하 탓...디지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이익 감소폭 줄여

▲사진=삼성카드

[민주신문=정현민 기자] 삼성카드는 26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잠정)이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1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올 초부터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됐지만 디지털·빅데이터 기반 비용 효율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해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2.4% 줄어든 60조8679억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4564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52조200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은 8조761억원, 선불·체크카드는 5911억원이었다.

삼성카드는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법인 구매카드 이용금액을 줄이면서 법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감소한 결과"라며 "개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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