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등에서 ‘현재 참여’ 응답 다수

자료출처: 리얼미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현재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 50%대 중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TV민생연구소>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54.6%(현재 참여-향후 참여 51.8%, 현재 참여-향후 불참 2.8%)로 국민 절반 이상이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이같은 수치는 리얼미터의 1주일 전 1차 조사 대비 6.6%p 증가한 수치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6.2%p 감소한 39.4%(현재 불참-향후 불참 25.2%, 현재 불참-향후 참여 14.2%)로 집계됐다.

현재 참여 현황을 보면,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현재 참여’ 응답이 다수였다.

반면 ‘현재 불참’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 보수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에서 다수였다. 서울, 60대 이상, 남성에서는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각각 절반 수준으로 비슷했다.

향후 참여 의향에서는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정당지지층·이념성향·지역·연령·성별에서 ‘향후 참여’ 의향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특히 민주당(향후 참여 84.0%)과 정의당(79.8%) 지지층, 진보층(79.1%), 여성(72.9%), 50대 이하 전 연령층은 10명 중 7~8명이었다.
보수층(향후 참여 37.9% vs 향후 불참 54.8%)에서는 ‘향후 불참’ 의향이 다수였고, 한국당 지지층(향후 참여 43.4% vs 향후 불참 46.1%)에서는 ‘향후 참여’와 ‘향후 불참’ 의향이 각각 40%대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56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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