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시선’ 제주 순회전 개최

                  제주 순회전 포스터

[민주신문=양희정 기자]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귀포에 위치한 KF본부 1층 문화공간에서 ‘공감하는 시선’ 제주 순회전을 개최한다.

‘공감하는 시선’ 展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아세안문화원이 주최한 사진·영상 공모전의 우수작을 전시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공모전에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을 포함한 16개국의 작품 928점이 출품되었으며,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작 총 88점이 전시된다.

작품은 주제별로 네 가지 섹션(▲어린이, 희망의 주춧돌, ▲여성, 진취적인 아름다움, ▲일과 삶, 영적인 일상, ▲여행과 쉼, 교류와 소통)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각 세션에서 아세안 어린이, 진취적인 아세안의 여성, 아세안인들의 근면성의 기반인 종교생활, 한국-아세안 사람들의 여행과 교류 모습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는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제주 순회전인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소통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또한 KF본부의 제주 이전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첫 전시로 KF의 문화공간을 도민들과 적극 향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첫 순회전 개최지가 ‘세계평화의 섬’ 제주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며, 작품 속에 담긴 상호존중과 신뢰를 감상하고, 서로 다른 문화 및 언어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에도 얼마든지 공감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주도민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 소식과 우수작 사진들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일정은 KF 홈페이지또는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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