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확정짓는 퍼트를 넣고 기뻐하는 김아림.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김아림(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이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아림은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코스(파72)에서 열린 마이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이날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3~5번홀을 연속 버디로 선두를 따라잡았으며,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아림은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진 11~14번홀까지 연속 4개의 버디를 잡은 김아림은 15번홀 티샷이 밀리는 위기를 넘기고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곽보미(27)의 추격을 따돌렸다.

곽보미는 김아림에 3타 차 뒤진 13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으며 전날까지 조정민(25), 이다연(22)과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27)는 12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다. 공동 54위였던 박소연이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10언더파 단독 4위로 올라섰으며 장하나와 공동선두였던 조정민과 이다연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아림의 우승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승째로, 김아림은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날 마이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 상금으로 1억2천만 원을 받은 김아림은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한편, KLPGA투어는 8월 9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까지 3주 동안의 휴식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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