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진 아나운서(방송화면 캡처).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정세진(46) 아나운서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 출연해 11살 연하 남편과의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3일 방송된 ‘아이나라’에서 “베이비 시터와 함께 전적으로 제가 아이 등, 하원을 담당한다. 남편은 주말에만 아이를 맡는다”며 "내가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늦게 아기를 낳고 내가 다 보는 느낌이었다"라며 육아의 어려움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나라’에서 정세진 아나운서는 11세 연하 남편을 언급하며 “남편이 30대 중반인데 이제야 역할을 한다”며 “결혼한 지 1~2년 정도 됐을 때는 차마 애를 보라고 못 하겠더라. 다른 방에서 자라고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또한 43세의 출산에 대해 “의사 선생님이 마흔다섯 살까지는 노산이 아니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이 그 뒤에 이야기를 안 해줬다.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것이 더 힘들다. 키우는 건 끊임없이 난관이 있고 겪어보지 못한 일이 생긴다”고 늦은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11세 연하 은행원 김유겸 씨와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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