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이수민.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탤런트 선우선(44)이 액션배우 겸 무술감독 이수민(33)과 오늘 결혼한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14일 오후 3시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낮 12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선우선은 “지난해 10월 영화 촬영 당시 액션스쿨에서 연습하다가 만났다”며 이수민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고, “처음에는 나이 차이를 몰랐는데 느낌이 좋았다. 첫눈에 끌렸고, 나이 차는 솔직히 별로 안 중요한 것 같다. 소통이 잘 되면 연상, 연하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선우선은 또한 지난해 12월 24일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전하며 “2세는 하나님이 주는 대로 갖고 싶다.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니까.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둘만 하는 결혼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는 만큼 책임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수민은 “(선우선을) 처음 만났을 때 세 살 정도 연상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으며, ‘캣맘’으로 유명한 선우선의 반려묘들에 대해서는 “고양이는 선우선의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고 밝히기도 했다. 선우선은 앞서 SBS ‘동물농장’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묘 10마리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선우선은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2'로 데뷔해 드라마 '구미호 외전'(2004), '내조의 여왕'(2009), '강력반'(2011), '백년의 유산'(2013), '사생결단 로맨스'(2018) 등에 출연했다.

이수민은 서울액션스쿨 소속 무술감독으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2012), EBS TV '리얼체험 땀, 액션배우 이수민' 편(2015)에 출연했다. 드라마 '도깨비'(2016~2017), '미스터 션샤인'(2018), '트랩'(2019) 등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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