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창립총회 개최…기술 전문 중소기업 55개사 참여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이 출범했다.

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첫 이사장엔 박훈희 유니콘팩토리 대표가 추대됐다.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기업 5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단체로서 출범을 알렸다.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이사장으로 박훈희 유니콘팩토리 대표가 추대됐고, 이사회는 블록체인민관입법협의체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민간기업 13곳을 주축으로 꾸렸다.

이번에 출범한 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은 지난해 9월 블록체인산업 입법 및 정책 제안을 목적으로 출범한 블록체인민관입법협의체가 모태다.

조합 측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아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인 박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에도 국내에서만 ‘암호화폐’ ‘ICO’ ‘투기’ 등의 부정적인 측면만 알려지고 있다”며 “기존 이미지를 바로잡고, 실생활에 근본적으로 이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무형 협동조합이 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조합은 블록체인 산업 입법ㆍ정책 제안과 정부 및 지자체 등 국가기관과 협력 사업,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ㆍ개발과 금융ㆍ공공ㆍ제조ㆍ서비스 등 분야별 공동사업 추진, 일반 중소기업 대상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교육과 블록체인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을 주요 활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