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변에 자리한 녹천교 녹천교 물놀이장. 사진-서울시

[민주신문=서종열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런 무더위에는 그저 시원한 물놀이가 제격이다. 

하지만 워터파크를 가지니 비용부담에 거리, 그리고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방에만 있자니 시원한 물놀이가 아쉬워진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딱 좋은 가깝고 합리적인 워터파크는 없을까. 

그렇다면 서울시가 운영 중인 물놀이장을 주목해보자. 서울시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도심 속 피서지를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5곳의 물놀이장을 살펴봤다. 

One. 녹천교 '중랑천 워터파크'

노원구에 자리한 중랑천 워터파크는 그야말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 만적인 곳이다. 2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하루 두번 운영되면 인원제한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는 7호선 중계역과 1호선 녹천역 사이로 중랑천 위 녹천교 바로 옆이다.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입장이 가능하며 다음달 19일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2000원~4000원이며, 내부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완비돼 있다. 

Two. 장안교 '중랑천 물놀이장' 

중랑천을 따라 한강쪽으로 내려오면 장안교 인근에 또 다른 물놀이장이 있다. 바로 중랑천 물놀이장이다. 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들이 다양하게 갖춰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사가정역으로 접근성이 조금 떨어진다. 

Three. 한양대 뒤 '살곶이 물놀이장'

역시 중랑천 자락에 자리한 살곶이물놀이장은 한양대학교 뒤 고수부지의 살곶이체육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다. 전형적인 풀장 스타일의 물놀이장으로 성동구, 광진구 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 가려면 한양대역에서 내려 한양대를 거쳐 오면 된다. 

Four. 관악구 '도림천 물놀이장'

2호선 신림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도림천 물놀이장은 독특한 스타일의 물놀이장이다. 마치 대형사우나 내의 수영시설처럼 도림천을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아이들이 편하게 물놀이 할 수 있게 어른 정강이 정도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변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비치해 놓고 있다. 

Five.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 

송파구 오금동 오금공원 인근의 성내천에도 소소한 물놀이장을 서울시가 운영 중이다. 돌담을 세워 절벽 사이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것 같이 연출된 성내천 물놀이장은 수심이 30~80cm정도로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물놀이장이다.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어 어린이가 있는 주민이라면 반드시 가야하는 물놀이 장소로 손꼽힌다. 

왼쪽부터 시게방향으로 월계 각심 어린이 물놀이터, 관악구 도림천 물놀이장, 동대문구 살곶이 물놀이장,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터 순. 사진-서울시

etc. 물놀이터도 있다

물놀이장은 아닌지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또 있다. 바로 물놀이터다. 노원구는 월계주공3잔지 아파트 내에 각심 어린이 물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영등포구도 문래동 목화마을마당 등 5곳에서 물놀이장를 열었다. 용산구는 효차공원과 응봉공원에서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물놀이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와 산하 자치구들은 여러 공원에서 바닥분수를 운영 중에 있으며, 도심 속 워타파크로 불리는 한강수영장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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