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영화관 흡음재 추락, 영화 상영 전면 중단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영화관에서 벽면 흡음재가 추락하는 사고로 관람객 6명이 부상했다.

6일 오후 1시 2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CGV 판교점 IMAX 관에서 영화관 벽면의 흡음재가 일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영화를 관람하던 6명이 머리에 타박상 등 상처를 입었다.

이날 떨어진 흡음재는 영화관 뒤편 벽면의 2∼3ｍ 높이에 설치돼 있던 것으로 폴리보드 재질에 가로·세로 5ｍ·80㎝ 크기다. 당시 해당 영화관에는 약 250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었다.

CGV 측에 따르면 흡음재의 추락을 피하지 못한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한 상태며, 흡음재 추락 사고가 발생한 영화관의 영화 상영은 모두 중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안전조치를 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